가설재 자료실유로폼과 파이프, 서포트를 빌리고 사고팔 때 무엇이 공개 자료로 확인되고 무엇은 계약서에서만 확인되는지 갈라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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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폼은 어떤 자재이고 어디에 쓰나요

유로폼이 현장에서 어떤 일을 하는 자재인지, 한 벽면을 세울 때 함께 따라오는 부재가 무엇인지, 발주서에 무엇을 적어야 수량이 맞는지 정리했습니다.

최현철 책임 에디터 · 게재 전 사실 확인 담당 · 발행 2026-10-01
읽는 시간 4분참고 자료 3건FAQ 5문항
유로폼이 하는 일 콘크리트 면을 잡습니다 규격판을 이어 붙입니다 뜯어내 다시 씁니다
면을 잡고, 이어 붙이고, 뜯어내 다시 씁니다

유로폼은 콘크리트를 부을 때 그 모양을 잡아 주는 규격 거푸집입니다. 정해진 크기의 판을 이어 붙여 벽을 만들고, 콘크리트가 굳으면 뜯어내 다음 층이나 다음 현장에서 다시 씁니다. 판의 크기가 정해져 있다는 점이 합판 거푸집과 가장 크게 다르고, 그 덕분에 수량을 장 단위로 셀 수 있습니다.

어디에 주로 쓰나요?

가장 흔한 자리는 벽체입니다. 아파트나 빌라의 내벽과 외벽, 옹벽, 지하 구조물의 벽면처럼 평평한 면을 반복해 만들어야 하는 곳에서 힘을 씁니다. 같은 규격이 여러 층에서 되풀이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곡면이나 자잘한 단면이 많은 자리에서는 규격판이 잘 맞지 않습니다. 그런 곳은 합판으로 잘라 맞추거나 특수 거푸집을 씁니다. 한 현장 안에서도 부위에 따라 방식이 섞이는 일이 흔합니다.

이 점이 물량을 뽑을 때 먼저 걸립니다. 벽면 전체를 규격판으로 잡아 두었는데 실제로는 계단실과 파이프 샤프트 주변이 합판으로 처리되는 식이면 발주 수량이 남습니다. 남은 수량도 임대 기간이 도는 자재라, 도면을 볼 때 규격판이 들어갈 면과 그렇지 않은 면을 색으로 갈라 두면 나중에 줄일 수 있는 물량이 눈에 보입니다.

한 벽면에는 무엇이 같이 들어가나요?

유로폼만 주문해서는 벽이 서지 않습니다. 모서리를 잇는 부재와 판을 묶는 부재가 함께 있어야 면이 됩니다. 견적에서 금액이 크게 갈리는 자리도 대부분 이 부자재 쪽입니다.

한 벽면을 이루는 부재 평판이 면을 채웁니다 코너재가 모서리를 잇습니다 조임재가 벌어짐을 막습니다
평판, 코너재, 조임재
부재 하는 일
평판 벽면의 넓은 부분을 채웁니다
인코너 안쪽으로 꺾이는 모서리를 잇습니다
아웃코너 바깥으로 꺾이는 모서리를 잇습니다
조임 부재 마주 본 판이 벌어지지 않게 잡습니다
지지 부재 세운 판이 넘어지지 않게 받칩니다

규격은 어떻게 적나요?

유로폼은 가로와 세로 치수로 부릅니다. 현장에서는 숫자만 말하는 일이 많지만 발주서에는 치수와 단위를 함께 적습니다. 같은 현장 안에서도 층마다 다른 규격이 섞여 들어가기 때문에, 규격별로 줄을 나누지 않으면 반납할 때 수량이 맞지 않습니다.

신재와 중고는 무엇이 다른가요?

표면 상태가 가장 크게 다릅니다. 여러 현장을 돈 판은 표면에 흠이 생기고 테두리가 눌리는데, 그 흔적이 콘크리트 면에 그대로 남습니다. 마감이 덮이는 자리라면 문제가 적고, 노출 면이라면 크게 걸립니다.

그래서 같은 현장이라도 부위에 따라 신재와 중고를 나눠 쓰는 일이 있습니다. 발주할 때 어느 부위에 쓸 것인지를 함께 알려 주면 상대가 구분해 실어 줍니다.

쓰는 자리 표면 상태를 보는 정도
마감이 덮이는 벽 흠이 있어도 시공에 지장이 적습니다
노출로 남는 면 테두리 눌림과 흠까지 봅니다
지하 옹벽 강성과 변형 여부를 먼저 봅니다

한 현장에서 두 가지를 섞어 쓰기로 했다면 어느 층 어느 부위에 어느 쪽이 들어가는지 미리 적어 두십시오. 실어 오는 쪽도 받는 쪽도 그 메모 하나로 헛걸음을 줄입니다. 현장에서 판이 내려온 뒤에 고르기 시작하면 이미 늦습니다.

인증은 어떻게 보나요?

유로폼은 산업안전보건인증원이 공개한 가설기자재 대상품 목록에 들어 있지 않습니다. 목록에 있는 것은 파이프 서포트 및 동바리용 부재, 조립식 비계용 부재, 이동식 비계용 부재, 작업발판, 조임철물, 받침철물, 조립식 안전난간입니다. 유로폼과 함께 쓰는 지지 부재 쪽은 목록에 걸리는 품목이 있으므로 한 발주서 안에서도 확인 방법이 갈립니다.

제도 자체를 먼저 훑고 싶다면 가설기자재 안전인증은 무엇을 확인하는 제도인가요를 보시면 됩니다. 품목 갈래 전체는 가설재라는 말에 무엇까지 들어가나요?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유로폼만 알면 벽체 발주가 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판을 몇 장 쓸지는 벽면 면적으로 나오지만, 실제 발주 수량은 개구부와 층 높이, 전용 계획에 따라 움직입니다. 같은 면적이라도 창문이 많은 벽과 민벽은 필요한 코너재 수가 다릅니다.

임대료도 여기에 적지 않습니다. 품목과 수량, 기간과 거리에 따라 갈리고 공개된 시세표로 확인할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계약에서 정해지는 칸이 궁금하다면 가설재 임대 계약서에 반드시 적히는 항목을 보시기 바랍니다.

다음에 벽체 물량을 뽑으실 때는 평판 수량 옆에 코너재 칸을 하나 더 그어 보십시오. 그 칸이 비어 있으면 견적도 비어서 돌아옵니다.

최현철
책임 에디터 · 게재 전 사실 확인 담당

가설재를 빌리고 돌려주고 되파는 자리에서 실제로 갈리는 항목만 정리합니다. 공개된 인증 자료와 표준 이름으로 확인되는 범위를 적고, 현장마다 달라지는 값은 단정하지 않고 어디에서 확인할 수 있는지를 대신 적습니다.